2008년 04월 04일
역사는 반복된다??
아래와 마찬가지로 예전에 싸이월드에 <PR을 사랑하는 사람들> 클럽에 올린 글,,
역사는 반복된다?? 2004.07.12 13:23
김윤석
아침에 I 스포츠지를 봤습니다
자사의 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만화의 예전 연재작들이 M 무가지에 연재되는 것을 약간은 공격하는(??) 내용이더군요. 물론 기사의 마무리는 "만화계가 복마전으로 불리지 않기 위해서는 작가의 권리가 존중되어야 한다" 라는 것이었지만요
하지만 그 글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난 건 그 만화가 최근까지 S 스포츠 지에 연재되던 것이라는 겁니다
그러다가 I 스포츠지로 만화가가 연재를 옮겼지요(물론 옮긴 배경에는 원고료에 대한 이야기가 좀 있다고는 얼핏 들었습니다만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 ^^)
그 만화가가 다른 스포츠 지로 만화를 옮겨서 연재 하는 것을 보고 "아니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나? "라고 혼자서 고개를 갸웃거렸던 기억이 납니다. 다들 잘 아시겠지만 스포츠 신문에서 만화는 매우 중요합니다. 실제로 만화가 이현세씨가 "남벌"을 연재하던 1990년 초~ 중반 S 스포츠 지는 그 만화 하나 덕분에 판매 부수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. 물론 지금이야 웹을 통해서도 만화를 쉽게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스포츠 지에서 연재만화의 힘은 상당히 강력합니다. 저도 양영순씨의 '아색기가'를 즐겨봅니다 ^^.
아뭏튼 그러한 상황에서 한참 인기있던 만화가가 업계로 치면 경쟁사로 볼 수 있는 곳에 옮긴다는 건 잘 이해가 안가더군요.
그런데 그 만화가 또 M 무가지에 연재되고, 또 그러한 상황이 현재 연재되는 신문에 의해 공격을 받고..
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다가 갑자기 떠오르는게 하나 있더군요
혹시 선정적인 언론 보도를 옐로우 저널리즘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아십니까?
미국에서 언론에 관계된 상 중에서 가장 권위있는 "퓰리처 상"을 만든 퓰리처로부터 시작된 말입니다
1889년에 J.퓰리처가 《뉴욕 월드》 일요판에 황색의 옷을 입은 소년 ‘옐로 키드(yellow kid)’ 만화를 게재하였는데, 이를 흉내낸 W.R.허스트의 《모닝 저널》과의 사이에 선정주의(煽情主義:sensationalism)의 치열한 경쟁을 전개함으로써 여기서 생겨난 단어가 바로 옐로우 저널리즘입니다. (자료출처 : 네이버 백과 사전 http://100.naver.com/100.php?&mode=all&id=114696)
인기 만화, 이를 둘러싼 경쟁, 그래서 생겨난 옐로 저널리즘......
19세기의 미국과 21세기의 한국, 비록 시간대는 다르고 사람도 다르지만 무언가 공통점이 있다고 느끼지 않으십니까?
여기서 한 가지 더......
이러한 옐로 저널리즘은 후세의 역사가들에게 미국 - 스페인 전쟁의 한가지 원인으로까지 지적되고 있습니다
미국-스페인전쟁 [美國-戰爭, Spanish-American War]
요약
쿠바섬의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미국과 스페인 사이에 일어났던 전쟁.
... (전략) 셋째, 언론의 발전에 수반하여 퓰리처의 《뉴욕 월드》와 허스트의 《뉴욕 저널》 등 신문이 발행부수를 늘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여, 사실을 과장해서 보도하거나 군국주의(軍國主義)를 구가하기도 해서 점차 전국적으로 해외진출의 기운을 조장하고 있었다. (후략)......
(자료출처 : 네이버 백과사전 http://100.naver.com/100.php?&mode=all&id=66580)
역사는 반복되는걸까요........
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비오는 날 아침입니다
# by | 2008/04/04 17:57 | 잡상록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


